[김관용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의 콘텐츠 관리 스토리지 솔루션인 '히타치 콘텐트 플랫폼(이하 HCP)'을 앞세워 국내 데이터 보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효성인포메이션에 따르면 HCP는 이미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산업은행에 도입됐으며, 공공기록물관리법에 따라 안전한 공공기록물 관리가 화두가 된 이후 금융과 공공분야에서 문의가 잇따르는 제품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HCP를 업계 표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CP의 차별화된 성능을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산업별로 특화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HCP는 전자문서, 이미지, 이메일 등 핵심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특징. 특히 콘텐츠의 원본 보장을 위해 암호화 기술인 '해쉬(HASH)' 알고리즘에 기반한 키(Key)를 생성해 관리되며, 기술과 스케일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HCP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도 적합한 솔루션으로 멀티 접근, 분산 환경 등을 위해 사용량에 따라 확장되고 과금되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 기반의 분할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HCP를 기반으로 고의나 혹은 실수로 로그데이터가 삭제되거나 훼손되더라도 시스템 복구를 가능하게 하는 백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HCP는 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및 메타데이터 관리, 스토리지 관리 기능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각 산업별로 활용 사례와 최상의 운영 노하우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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