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독일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오는 17일 국내에 미니 굿우드(Goodwood)를 선보이고,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11일 미니 굿우드는 영국 굿우드 지방에 소재한 롤스로이스 개발센터에서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번 출시 행사를 서울 청담동 롤스로이스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미니 굿우드는 작년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굿우드는 미니 특유의 독창적인 매력을 새롭게 정의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세계에 1천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굿우드는 미니만의 독자적인 가치와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물론 장인의 안목이 엿보이는 디자인, 롤스로이스에 적용된 엄선된 원자재 사용, 글로벌 럭셔리카 롤스로이스가 선보이는 전형적인 영국식 절제미 등을 지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니는 작년 내수 시장에서 모두 4천282대가 팔려 전년대비 92.9%라는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미니 굿우드가 출시되면 국내 미니 라인업은 모두 17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올해 출시 예정인 미니쿠페 로드스터(2종)와 미니쿠퍼 컨트리맨 디젤(2종)까지 합하면 국내 미니 라인업은 21종으로 증가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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