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웹젠이 장수 온라인게임 'R2' 재도약을 위해 서버를 추가하고 대폭적인 서비스 및 운영 개선에 나선다.
웹젠은 오는 5일 신규 무료 서버 '몰록'을 추가하고 5월 중으로 'R2' 전 서버를 조정하는 서버 통합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는 웹젠의 캐시카우 게임 중 하나다. 국내 매출로만 보면 웹젠의 대표작 '뮤'와 비슷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게임이다.
웹젠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에 무료서버를 추가함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기를 원하는 회원들과 신규로 가입한 회원들이 좀 더 쉽게 R2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웹젠은 오는 5월 중에 서버 통합을 완료한 후에는 대규모 공성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서버의 첫 공성전에서 승리한 게임 길드에게는 쌀 1톤씩이 우승 경품으로 제공된다.
제공된 쌀은 길드의 희망 여부에 따라 결식아동들에게 기부된다. 웹젠은 우승 길드가 기부를 결정하면 게임 'R2'의 이름으로 6월 중 쌀을 기부할 예정이다. 전 서버의 점령 길드가 모두 쌀을 기부하면 웹젠이 기부하는 쌀을 합해 총 10톤의 쌀을 기부할 수 있다.
웹젠 김태영 최고운영책임자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용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운영진들의 활동도 높여 친밀한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자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실현하고자 기획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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