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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가장 먼저' LTE 전국망 사업자


인구 대비 99.9% 커버리지 달성

[김현주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 사업자가 됐다.

LG유플러스는 29일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1층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LTE 전국망을 선포하는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이 회사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 대한민국 전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지 9개월 만에 인구 대비 99.9% 수준의 커버리지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제 통신장비 사업자협회인 GSA(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와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은 LG유플러스를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사업자로 인정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세계에서 최단기간 내에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초고속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3월29일은 5천만 국민이 LTE로 통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서비스 커버리지 및 가입자 용량을 담당하는 LTE 소형 기지국(RRH)을 전국 6만5천개 구축했다. 중계기를 포함해 LTE 망 구축에만 1조2천500억원을 투자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7월 확보한 2.1GHz 주파수를 이용한 LTE 서비스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Gbps에 이르는 LTE-어드밴스드(Advanced)를 조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세계 최초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패킷으로 제공하는 VoLTE를 상용화할 계획이기도 하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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