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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회장, 가봉 대통령과 ICT협력 논의


[강은성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아프리카 가봉의 알리 벤 봉고 온딤바 대통령을 만나 KT와의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장은 28일 신라호텔에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가봉 대통령을 만나 KT그룹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소사이어티(Smart Society)' 구축과 '디지털 가봉' 프로그램 후속 프로젝트 참여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채 회장은 그룹사인 KT네트웍스와 삼성물산이 공동 수주해 지난 2011년 본격 시작한 '가봉 정부 행정망 구축사업'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면서 "현재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완료 시점인 오는 2013년 2월까지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디지털 가봉 프로그램의 후속 프로젝트에 전반적인 참여 기회 제공 등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은 "KT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ICT 인프라는 물론 응용분야까지 많은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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