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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실업률 증가, 계절적 일시 요인"


위기관리대책회의서 '재정건정성' 강조…선거정국 '공짜 점심' 경계

[정수남기자] 작년 6월 취임 이후 재정건전성을 적극 추진해 온 박재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를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과세기반 확충, 물가 안정, 실물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 재정건전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둔 선거정국으로 공짜 점심에 대한 환상이 확장될 위험이 있어 걱정된다"며 "공짜 점심에 대한 환상이 퍼지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고용 동향 관련, "긍정적인 징후가 있지만 경기 회복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2월 취업자 수(45만명) 증가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전월보다 높아진 실업률은 2월 졸업 시즌을 맞아 계절적,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은 관계부처와 ▲과학 기술·공학·수학 분야의 투자확대와 인재양성 ▲성과공유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한류 상품의 품질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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