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이 고왈라를 인수한지 3개월 만이다.
이날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고왈라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사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한편 조만간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왈라를 사용해 줘서 감사하다"며 "사용자와 함께 세계를 둘러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외신들은 고왈라 창업주 등 관련 인력이 페이스북에 흡수됨에 따라 조만간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고왈라를 인수하면서 서비스와 기술 대신 공동 창업자를 포함한 30여명의 인력을 흡수했고 이들은 이후 페이스북 디자인 및 엔지니어 팀에 합류해 타임라인 작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페이스북은 고왈라 외에도 벨루가, 스냅투 등 여러 기업들의 인력을 흡수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켜왔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고왈라는 2010년 말 기준 약 60만명의 이용자가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또 다른 위치정보 공유 서비스인 포스퀘어에 밀리면서 다소 고전중이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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