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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美 국세청 탈세·사기범죄 방지 시스템 구축


"SAS 빅 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김수연기자] 세법 위반 행위 적발과 사전 방지를 위해 미국 국세청이 진행하는 탈세 및 사기 범죄 방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SAS 사기 방지 솔루션과 빅 데이터 분석 기술이 도입됐다.

8일 SAS코리아(대표 조성식)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정부기관 사기 방지 솔루션인 'SAS 프라우드 프레임워크 포 거번먼트(SAS Fraud Framework for Government)' ▲소셜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인 'SAS 소셜 네트워크 애널리시스(SAS Social Network Analysis)' 등과 SAS의 데이터 통합, 데이터 마이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술이 적용됐다.

SAS 정부기관 사기 방지 솔루션은 방대한 데이터에서 이상 징후를 찾아내고, '예측 모델링'으로 과거 행동 정보를 분석해 사기 패턴과 유사한 행동을 파악한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분석에 기반한 '범죄 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통해 문제점을 밝혀낸다.

이를 통해 미국 국세청은 연간 3천450억 달러(약 388조 원) 규모에 달하는 세금 누락과 불필요한 세금 환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세청은 ▲SAS 인데이타베이스(In-Database) 프로세싱 ▲SAS 스코어링 가속기(Scoring Accelerator for Greenplum) ▲SAS 그리드 매니저(Grid Manager) 등을 이용한 'SAS 하이 퍼포먼스 분석(High Performance Analytics)' 기술로 국세청 내에 존재하는 빅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성식 SAS코리아 대표는 "미국 국세청은 이번 SAS 솔루션 도입으로 문제 상황을 사전에 예측·탐지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민관의 빅 데이터 분석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SAS 솔루션 도입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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