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이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14인치 맥북에어 출시를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맥북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모델 두 종류만 나와 있다.
1일 대만 디지타임스는 부품 공급업체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이 조만간 14인치 맥북에어 양산에 착수할 수도 있으며 모두 아시아 PC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14인치 노트북은 아시아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4인치 노트북은 약 20~2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아시아 시장에서는 35~40%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서구 시장에서는 15인치 노트북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최근 애플은 노트북 시장 타깃을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아시아 쪽으로 선회했으며, 특히 강력한 잠재수요가 기대되는 중국 시장을 아시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으로 보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향후 애플이 14인치 맥북에어 출시로 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노트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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