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TV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지난 8일 국내 출시 이후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본격적인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관심은 문의로만 그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보기 위한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TV 신제품이 진열돼 있는 수도권의 한 디지털프라자 매장은 최근 지난달 대비 방문객이 30% 증가하기도 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동작인식, 음성인식 기능과 같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서비스도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신모델 출시이후 매장에 바로 선보이는 발빠른 '온 타임'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마술의 거장 데이빗 카퍼필드를 채용한 TV광고를 진행 중이다. 광고에서는 음성인식, 동작 인식 등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 인터렉션' 기능을 마술처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패밀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예컨대 가족 사진이나 동영상을 갤러리에 등록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공유가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패밀리 스토리'가 대표적이다.
또 아이들의 교육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시청시간까지 관리해주는 '키즈', 집안에서 VOD를 통해 운동을 배우면서 TV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자세 교정이 가능한 '피트니스' 등 실용적인 콘텐츠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초동 딜라이트샵을 찾은 소비자 김정걸씨는 "요즘 나오는 스마트TV 광고를 보고 삼성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매장에서 TV를 보고 나니 스마트TV를 구매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한국총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 손정환 전무는 "6년 연속 세계 1위의 삼성 스마트TV는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하고 가족, 친구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늘린 혁신 제품"이라며 "국내 TV시장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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