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일본 데이터센터 고객 유치 활동 적극나서

[김관용기자] LG CNS가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고객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LG CNS와 일본 IT서비스 기업인 NTT데이터는 지난 23일 공동으로 '한국 데이터센터 특별세미나'를 개최하고 LG CNS의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LG CNS는 현재 부산에 설립 중인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일본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선 지진 재해 등 일본 기업이 직면한 자연환경에 대한 문제제기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 NTT데이터의 해외 데이터센터 전략과 LG CNS가 제공하는 한국 데이터센터의 장점 등이 소개됐다.

LG CNS는 현재 운영 중인 상암, 가산, 인천 3개 데이터센터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선진화된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세계 최초 면진 설계 등 첨단설비로 완공할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소개했으며, 향후 이들 4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제공될 지리적, 경제적 장점들을 설명했다.

특히 일본 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안해 다른 데이터센터 대비 비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LG CNS 솔루션사업본부장 김태극 전무는 "이번 세미나는 LG CNS의 글로벌데이터센터 사업역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본 기업 고객들이 한국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LG CNS와 NTT데이터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데이터센터 사업협력 MOU에 기반한 첫 번째 공동마케팅 활동이다. 양사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로드쇼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데이터센터의 해외 이전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