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자신과 상관 없는 사람이 배경에 같이 찍혀 기분을 잡친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저 사람만 없으면 멋진 사진인데"란 아쉬운 마음을 가져보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어 사진을 폐기한 경험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하여 '사진 속 폭탄 제거' 앱이다.
영상 소프트웨어업체 스칼라도(Scalado)가 사진 배경에 함께 찍힌 행인들을 삭제할 수 있는 마술같은 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현지시간) 주요 IT 매체들이 전했다.
스칼라도는 이 앱을 이용해 사진 속에 있는 원치않는 인물들을 간단한 터치만으로 손쉽게 삭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출시될 경우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머스트 해브' 앱이 될 전망이다.
스칼라도는 이달 27일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리무브' 앱을 시연할 계획이다.
한편 스칼라도는 모바일용 사진 편집 앱을 다수 선보인 바 있다. 그 중 '리윈드'라는 앱은 단체 사진 속 특정 인물의 표정을 수정해 얼굴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 탑재됐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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