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구글이 스마트TV 플랫폼을 보다 매력적이고 똑똑한 모습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구글은 '구글TV' 플랫폼에서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유튜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현지 시간)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구글TV 업데이트를 한 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주레크 포리챠즈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는 구글TV 공식 블로그에 "부드러운 작동으로 보다 빨라진 유튜브 앱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또한 '디스커버'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유튜브 채널을 카테고리 별로 구분해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TV에 새롭게 탑재된 유튜브 앱은 간편한 브라우징, 디스커버 기능 그리고 보기좋게 확 달라진 인터페이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관련 정보나 코멘트를 읽을 수도 있다.
또한 이번 구글TV 업데이트로 인해 단 한번 클릭으로 해당 채널을 구독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동영상 보기 또는 동일한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 더보기 등의 부가 기능을 구글TV 리모컨의 화살키를 사용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2010년 5월 샌프란시스코 개발자회의에서 안드로이드를 내장한 ‘구글TV’를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OS를 기반으로 제작??'구글 TV 2.0'을 선보여 1년 전 출시된 초기 버전에 비해 인터페이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마켓을 지원해 TV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들도 구글 TV에 결합돼 더 많은 웹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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