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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테마주' 바른손게임즈는 어떤 기업?


올해 신작게임 보노보노, 아케론 출시 예정

바른손게임즈는 관계사인 바른손이 '문재인 테마주'라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덩달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른손과 바른손게임즈, 그리고 비상장사인 바른손홀딩스는 순환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바른손 그룹의 주요 회사들이다.

바른손이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것은 이 회사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부산의 고객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바른손으로 주식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고 바른손 주가는 지난 1월 20일부터 13거래일 연속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약 400%다.

바른손의 관계사인 바른손게임즈 역시 지난 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해 첫 거래일 바른손게임즈의 주가는 1천505원에 불과했지만 2월9일 기준으로 2천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바른손은 문구사업 등으로 비교적 대중들에게 친숙한 기업이지만 바른손게임즈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바른손게임즈는 온라인게임 '라그하임'과 '라스트카오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기업으로 지난 2010년 매출 약 96억원, 영업이익 30여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티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게임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했지만 지난 2010년부로 실적이 부진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정식 분할하고 온라인게임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라그하임'은 지난 2002년 상용화 이후 누적 회원수 600만명을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상용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바른손게임즈의 효자게임이다.

'라스트카오스'는 지난 2005년 출시된 게임이다. 국내 서비스는 올해 종료될 예정이지만 해외에서의 성적표는 우수하다. 미국, 독일, 스페인, 남미 등 40여 국가에서 15개 언어로 서비스될 만큼 인기가 높다.

한동안 기존게임 서비스에 집중했던 바른손게임즈는 올해 신작게임 2종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바른손게임즈가 공개할 신작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보노보노온라인'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케론'이다. 두 게임 모두 메이저 게임업체인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보노보노온라인'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보노보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SNS 기능이 가미된 캐주얼게임이다. 동물의 눈높이에서 생활하고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풀어가는 게임으로 어획, 식물채집, 동물생활, 친구만들기 등 생동감 있는 동물 숲 속 생활들을 퀘스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아케론'은 마법과 기계 문명이 조화를 이룬 마도 문명 속에서 대립하는 두 세력의 전쟁을 그린 퓨전 판타지 게임이다.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하며 특히 메인 캐릭터와 함께 세력별 보조 캐릭터를 자유롭게 선택, 그룹별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인기게임 '라스트카오스'의 정통 후속작인 '라스트카오스2' 개발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손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주가 급등은 공시한대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올해는 신작게임 보노보노온라인과 아케론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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