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세다트레일' 탑재 30만원대 넷북 출시

[강현주기자]에이서가 인텔의 최신 넷북 플랫폼 '세다트레일'을 탑재한 넷북 '아스파이어원 D270'을 32만9천원에 8일 출시했다.

인텔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2년형 넷북 플랫폼인 세다트레일은 기존 파인트레일(Pine Trail)과 대비해 최대 2배 개선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고 전력소모량 및 발열이 줄어든 게 특징이다. 기존 넷북이 제공하지 못했던 다이렉트X 10.1 및 1080p 풀HD 영상, HDMI 포트 등을 지원해 다중작업이 원활해졌고 작업 속도 및 성능이 개선됐다.

아스파이어 원 D270은 2012년형 세다트레일 아톰 N2600(1.60GHz, 1MB L2 Cache) 프로세서와 인텔 GMA 3600 그래픽카드, 32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2GB DDR3 메모리를 탑재했다.

인텔 플랫폼 기반의 넷북 중 유일하게 HDMI 포트를 지원하며,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한 6셀 배터리(4400mAh)를 제공한다. 10.1인치 크기에 무게는 1.3kg이다.

검정, 흰색, 파란색 3가지며 물결무늬를 넣었다.

아스파이어 원 D270은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시기념으로 2월 한달 간 파우치, HDMI 케이블, 광마우스, 마우스패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밥 센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이전 세대의 넷북 대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세다트레일을 탑재한 넷북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출시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