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1년 연간 매출 6천6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천81억원, 75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에서 전년 대비 121% 성장한 3천603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같은 수치가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시키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의 선전은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서비스중인 '아바'가 일본 총싸움게임 1위를 차지하는 등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으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천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피파온라인2', '슬러거' 등 주요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야구의신' 등 자체개발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 브라우저, 소셜게임 등을 포함한 10여 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올 한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전 계열사의 경쟁력을 응집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의 201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천768억,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회사의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부문별 매출로는 해외 1천2억원, 국내 766억원을 기록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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