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KB투자증권은 6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1월을 저점으로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5천원을 유지했다.
최훈 연구원은 "1월 KT스카이라이프 순증가입자는 2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4월 KT 영업망 위축에 따른 순증가입자 감소 이후 최저의 실적을 나타낸 상황"이라며 "KT 및 스카이라이프 조직정비 후 영업력이 정상화되면서 2월부터 가입자 증가추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료방송 시장 내 KT의 공격적 전략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 이슈, 단체계약 종료에 따른 대규모 주거단지 마케팅 강화로 2013년까지 순가입자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 늘어난 1천1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3.8% 늘어난 92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시켰다"면서 "매출액 중 홈쇼핑 송출수익이 전년대비 57.3%로 가장 높은 성장성을 나타내면서 이익성장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전년대비 완화될 케이블TV SO 송출수익 증가율을 감안할 때 스카이라이프의 홈쇼핑 송출수익은 가입자 증가시기에 둔화될 수 있는 이익성장을 견인하는 수익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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