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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누우 엔진' 장착한 쏘나타 출시


효율 극대화한 첨단 엔진, 누우 2.0 CVVL 첫 탑재…연비 7.7%·출력 4.2% 향상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가 6일 기존 2.0 가솔린 모델에 적용됐던 세타Ⅱ 엔진 대신 새로운 2.0 누우 CVVL엔진을 탑재한 2012년식 쏘나타를 출시했다.

차세대 중형 엔진인 누우 2.0 CVVL 엔진은 기존에 일정한 높이로 열리던 흡기 밸브를 엔진 회전 속도에 따라 높이를 제어, 흡입 공기량을 최적화해 엔진의 연비와 성능을 극대화하는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 기술이 적용된 엔진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CVVL 엔진은 고속구간에서는 밸브의 열리는 높이인 밸브 리프트를 증대해 흡입 공기량을 높이고, 저속구간에서는 밸브 리프트를 감소해 흡입 공기량을 적당하게 유지, 엔진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켜줄 뿐만이 아니라 부드러운 가속감을 실현했다.

누우 CVVL 엔진을 탑재한 신형 쏘나타는 최고출력이 기존 대비 7마력 향상된 172마력, 최대토크는 0.3kg·m 향상된 20.5kg·m를 자랑한다.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도 7.7% 개선된 14.0km/ℓ.

아울러 신형 쏘나타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조향력을 조절해 차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세단과 터보GDi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차량 정지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을 재시동하는 ISG(Idle Stop&Go) 시스템을 적용한 '블루 세이버' 트림을 이번 모델에 새로 추가했다.

차가격(부가가치세 포함, 자동변속기 기준)은 각각 ▲그랜드 2천210만원 ▲블루세이버 2천330만원 ▲프라임 2천380만원 ▲럭셔리 2천450만원 ▲프리미어 2천580만원 ▲톱 2천670만원 ▲로얄 2천820만원 등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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