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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최연소 CEO에 희망 걸다


새CEO에 카즈오 히라이 부사장 선임

[백나영기자] 소니는 4월1일부로 카즈오 히라이 부사장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인사는 최연소 CEO 카드를 통해 계속되는 실적 악화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는 당초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CEO가 회장과 CEO 직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조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TV 사업부진 등 실적악화가 더욱 심화되자 카즈오 히라이 부사장에게 힘을 몰아주기로 결정한 것.

카즈오 히라이 부사장은 1995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물이다. 2009년에는 임원직을 맡아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TV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CEO는 6월 주주총회후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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