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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회사 넥슨모바일 합병


"넥슨의 지적재산권 활용하기 위한 결정"

넥슨과 넥슨모바일은 26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법인 통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 넥슨 사장은 "이번 합병은 넥슨이 보유한 지적재산권(IP)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인프라를 모바일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모바일게임 사업은 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역으로 향후 넥슨의 주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균 넥슨모바일 사장은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온라인게임과 같이 IP의 경쟁력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과 넥슨모바일의 합병은 오는 4월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모바일은 모바일 게임업체 엔텔리전트를 지난 2005년 넥슨에서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명칭을 바꾼 것으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러시' 등의 대표작을 출시한 바 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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