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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 "한국서 연간 5천대 팔겠다"


"전년 대비 50% 성장 자신 있다"

[정수남기자] 작년 6월 부임해 전년 대비 25% 이상의 작년 실적 개선을 이끈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

16일 'The New 300C' 가솔린과 디젤 모델 출시 행사장에서 만난 그렉 필립스 대표는 올해 전년 대비 50% 이상의 실적 상승을 자신했다.

이 같은 자신감이 어디에서 연유됐는지 그렉 필립스 사장에게 물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전년과 대비해 작년 26% 정도의 실적 성장을 이뤘는데, 이유는.

"작년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모두 11종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내놨다. 모두 한국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들이다. 특히 크라이슬러가 이태리 피아트社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진 미국차 특성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크라이슬러 차량에 대거 탑재되면서 한국 운전자들을 만족시키지 않았나 싶다."

-이번에 이례적으로 'The New 300C' 가솔린과 디젤을 동시에 출시했는데.

"가솔린 모델은 작년에 선보인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로 장착하는 등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디젤 모델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청정디젤 엔진이 대세인 만큼 올해 주력 모델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05년 한국 정부가 디젤 승용차를 허용하면서 크라이슬러는 발빠르게 300C 디젤을 한국 시장에 내놓지 않았나?"

-올해 목표는.

"우선 회사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50% 이상 성장한 연간 5천대 판매가 목표다. 아울러 'The New 300C' 가솔린과 디젤은 월간 15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내수 경기도 암울한데 목표 달성이 가능한가.

"매우 희망적이다. 우선 올해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작년 보다는 못하지만 모두 9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늘 선보인 독보적인 아메리칸 세단도 있고, 오프로드의 강자 랭글러, 도회적 색채를 동시에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등 차종도 다양하다. 이를 감안하면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가격 정책도 풀어여할 숙제일텐데.

"물론이다. 차 구매에 있어 가격은 소비자가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차량의 품질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대폭 낮췄다. 오늘 선보인 'The New 300C'만 해도 가솔린이 5천570만원, 디젤 모델이 5천890만원이다. 한국의 대형 세단과 비교해도 품질은 뒤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이 있다."

-이태리 피아트社와의 협력 관계는 어떤가.

"매우 성공적이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社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었으며, 디자인 강화 등 경영에서도 새롭게 변신했다. 앞으로 크라이슬러는 피아트社와 견고한 파틈너쉽으로 새로운 자동차 업계 리더로 받돋움 하겠다."

-피아트의 한국 진출 계획은 없나.

"긍적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오늘 선보인 'The New 300C' 가솔린에는 미국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올라가면서 이전 모델보다 연비가 개선됐다. 또 디젤 사양도 18.6km라는 고연비를 실현하는 등 현재 한국의 고유가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차량이다. 앞으로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이들 모델처럼 고품질, 고연비, 친환경 차량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속 성장을 달성하겠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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