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기업용 잉크젯 복합기 2종 출시

신제품 'WP-4521/WP-4511'은 많은 양의 문서를 정기적으로 출력하는 사업자들을 위해 장당 출력비용을 줄여 소모품 비용이 큰 레이저 프린터를 대신할 수 있다.

두 제품의 장당 출력비용은 67원 수준으로 동급 레이저 복합기를 사용할 때보다 70% 이상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슈퍼 대용량 플러스 잉크 카트리지를 탑재해 카트리지 교체없이 흑백은 3천400장, 컬러는 3천400장 출력이 가능하다.

출력 속도는 단면 인쇄 기준 흑백 16ipm, 컬러 11ipm, 양면 인쇄 기준 흑백 9.2ipm, 컬러 7.1ipm이다.

모바일&클라우드 프린팅 환경도 갖춰져 있다.

기본적으로 '엡손 커넥트' 기능을 통해 복합기에 이메일 주소를 지정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이메일을 보내면 원격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출력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와 애플리케이션 '엡손 i프린트'와 '에어 프린트'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면 최대 500매, 후면 80매의 대용량 급지대를 제공해 사무실의 많은 출력에도 자주 용지를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WP-4521' 제품은 PC에서 팩스를 바로 발신하고 수신할 수 있는 'PC 팩스'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30매까지 공급이 가능한 '자동 문서 공급 장치(ADF)'기능으로 빠른 스캔 및 복사도 가능하다.

신제품 가격은 WP-4521은 32만9천원, WP-4511은 26만5천원이다.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중소기업부터 대규모의 비즈니스 현장에서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레이저 프린터를 대치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특히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그 동안 사용을 고민해 왔던 중소규모의 사업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