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LG전자의 무안경 3D 모니터(모델명 D2500)가 언더라이터스 래버러토리즈(Underwriters Laboratoriws, 이하 UL)로부터 안전 인증을 받았다.
UL은 3D 색감, 3D 명암비, 3D 시야각 등 무안경 3D 성능을 포함해 총 5개 항목에서 성능 검증을 실시했으며, LG전자의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는 이 검사를 통과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유럽의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주는 무안경 3D 분야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UL 인증을 받은 제품은 양쪽 눈이 좌우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도록 하는 '패럴랙스 배리어(Parallax Barrier)'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제품 위쪽에 장착된 웹카메라가 보는 사람의 눈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를 자동 계산해 최적의 3D 영상을 보여주는 '헤드 트래킹' 기술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 상반기 미국에 출시한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LG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UL은 세계적인 품질 및 안전인증 기관으로 전세계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인체 유해성 유무, 함량 검사 등 안전인증과 품질검증 사업을 수행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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