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민기자] LG전자의 55인치 3D OLED TV(55EM9600)가 미국의 IT 전문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LG전자는 20일 CES2012에서 선보인 55인치 3D OLED TV가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으로부터 '베스트 오브 CES(Best of CES)'와 '베스트 오브 쇼(Best of Show)'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베스트 오브 CES'는 CES 전시회에 참가한 2천700여개 기업의 제품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10개 우수제품에 주는 상이다. 이 중 최우수 제품은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된다.
씨넷은 "타사 OLED TV와 달리 LG전자는 WRGB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해 원가를 낮췄다"며 "또 4mm에 불과한 두께는 사실상 무베젤에 가깝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3D 기능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 스마트 TV 기능 내장 및 음성인식, 매직 제스쳐 등이 가능한 매직 리모컨을 지원하는 부분도 선정에 주효했다고 씨넷은 밝혔다.
이밖에 미국 소비자 제품 분야 매체인 파풀러 메카닉스와 미국의 IT 전문 블로그인 테크노 버팔로는 초슬림 디자인과 차별화된 3D 구현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품을 눈으로 확인한 관람객들과 전문가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3D TV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TV도 시장에 먼저 출시해 'OLED TV = LG' 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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