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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울트라북 가격 더 내려간다"


업계 생태계 조성…"한국 가격 유난히 비싸"

[강현주기자]인텔이 앞으로 울트라북 가격이 더 저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울트라북 가격은 비싼 편에 속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울트라북이란 인텔이 새로 만든 노트북 범주로, 이 회사의 울트라북 플랫폼을 탑재하고 두께가 18mm 이하인 노트북을 뜻한다.

10일(현지시각) 인텔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12(CES 2012)'에서 '울트라북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20여종의 울트라북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인텔 울트라북 마케팅 담당 아난드 락슈마난 매니저는 "업계와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울트라북 가격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인텔은 인텔캐피탈을 통해 3억달러 규모의 '울트라북 펀드'를 조성해 관련 업체들이 울트라북 관련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PC 업계에 울트라북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가격은 더 저렴해지고 혁신 기능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인텔은 강조한다.

인텔이 제시하는 울트라북 가격의 표준은 1천달러 이하다. 하지만 PC 업체들은 대체로 이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한다. 특히 한국에 출시된 울트라북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 제품들도 상당수 있다.

락슈마난 매니저는 "앞으로 나올 울트라북들의 주요 가격은 1천달러 아래가 될 것"이라며 "한국 울트라북은 유난히 비싸며 미국에선 이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텔은 9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앞으로 울트라북에 음성명령 기능, 터치스크린, 동작인식 기능 등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락슈마난 매니저는 "올해 하반기 쯤 일부 울트라북 제품들에 이같은 기능들이 적용돼 출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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