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카카오톡에서 하루 동안 오가는 메시지는 얼마나 될까?
카카오(대표 이석우, 이제범)는 2일 카카오톡의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가 12월29일 기준 10억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3월 아이폰 용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9개월만의 일이다.
하루 메시지 전송 건수 10억 건이란 1초마다 1만1천574건, 60초에 69만4천440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서비스 명칭이 동사로 쓰이게 되면 그 서비스가 최고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며 "'카톡해'는 이미 '문자해'라는 말을 대체하며 사람들 사이에 모바일 메신저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카카오톡이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한 배경으로 ▲모바일 시대 핵심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판단으로 모바일 메시징 시장에 재빠르게 진입한 점 ▲하루 10억건이 넘는 메시지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력 ▲카카오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 직원의 열정과 헌신을 꼽았다.
카카오톡의 하루 방문자수는 전체 사용자의 80%, 한 사람당 평균 친구 수는 65명이고 해외 사용자 600만명을 포함해 전체 사용자수는 3천200만명이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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