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예비경선이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김기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 이강래 전 원내대표, 신기남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인영 전 최고위원, 우제창 전 정책위 수석부의장,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이종걸 전 교과위원장, 김태랑 전 의원, 박지원 전 원내대표, 김영술 전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 박영선 정책위의장, 한명숙 전 총리, 이학영 전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김부겸 전 의원 등 15명 후보는 9명으로 압축된다.
중앙위원 762명 (민주당 462명, 시민통합당 300명)이 1인 3표로 투표하는 예비경선은 1인 3표의 특성상 누가 앞설지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한명숙 전 총리,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다소 앞서가는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각 정파들이 자신의 표를 어떻게 배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경선이 끝나면 28일 제주, 29일 부산, 1월 4일 광주, 1월 6일 대구 일정 등 지방 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원혜영 대표는 "오늘 지도부 경선에서 어떤 분이 선택되어도 이미 우리의 마음은 2012년 변화와 희망을 향해 출발했다"며 "국민의 눈을 틀어막고 진실을 말하는 국회의원을 감옥에 보내는 세상이 아니라 99% 국민이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힘찬 진군을 시작하자"고 덕담했다.
이용선 공동 대표도 "오늘 경선을 통해 만들어지는 지도부는 우리 민주통합당을 이끌어 총선과 대선에서 화끈하게 이길 수 있는 우리의 전사"라며 "누가 우리의 진정한 지도부가 될지 잘 선택해달라"고 주장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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