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22일 미국 모터트렌드誌가 최근 '2012년 파워리스트(2011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을 1위에, 이어 정몽구 회장을 2위에 각각 뽑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10년 같은 부문 5위에 오른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터트렌드誌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과거 수년 간 정몽구 회장이 세운 모든 목표를 달성해 왔다"며 "현재 쏘나타는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공급 부족인 상황이며, 2012년 전망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은 정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전문 경영인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을 뿐만이 아니라 현대기아차가 주목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한편, 1949년부터 발행된 모터트렌드誌는 매년 자동차부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파워리스트'를 선정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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