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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DC 시장 '라드웨어·시트릭스·F5네트웍스 3파전'


데이터센터 가상화 시장 선점 경쟁 치열

[김관용기자] 데이터센터 가상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애플케이션 전송 콘트롤러(ADC) 업체들의 공략이 이어지고 있다.

ADC 분야에서는 라드웨어, 시트릭스시스템즈, F5네트웍스 등이 시장 공략에 열성적이고 국내 기업중에서는 파이오링크가 유일하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 점유율 40%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라드웨어코리아는 지난 해 10월 발표한 'VADI(Virtual Application Delivery Infrastructure)'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향상된 VADI 전략인 라드웨어 VADI 2.0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ADC 플랫폼 '알테온 5224'도 출시했다.

알테온 5224는 국내 IT환경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설계된 한국형 ADC 플랫폼으로 다양한 물리적 인터페이스 개수와 필요에 따라 최대 14Gbps까지 확장 가능한 '쓰루풋'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라드웨어 ADC-VX를 적용할 경우 최대 24개의 가상 ADC 인스턴스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드웨어 ADC-VX는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를 지원하는 가상 ADC 하이퍼바이저 솔루션이다. 각각의 ADC 간 장애를 격리시키고, 분리된 네트워크와 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개별 ADC의 자유로운 성능 확장과 축소를 지원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가상화 업계 선두주자인 시트릭스시스템즈 역시 '넷스케일러' 제품군을 중심으로 국내 ADC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트릭스시스템즈의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은 약 10% 이상.

시트릭스 넷스케일러는 성능과 보안, 가용성 향상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통합 솔루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5배 이상 가속하면서 동시에 보안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넷스케일러 제품군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을 위해 강력한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제품군 '넷스케일러 MPX'와 넷스케일러 성능을 유연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가상 어플라이언스 제품 '넷스케일러 VPX'로 구성된다.

시트릭스는 최근 출시한 '넷스케일러 SDX'를 통해 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단일 또는 멀티 플랫폼에서 전송하고 싶어하는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업체들을 공략하고 있다.

F5네트웍스 역시 글로벌 ADC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를 집중 공략중인 이 회사의 마케팅 포인트는 'F5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F5 네트웍스 코리아는 2년 전부터 F5가 출시하는 모든 제품 라인업에 VE(Virtual Edition)를 적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의 로드 밸런스 뿐 아니라 클라우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과 IDC용 네트워크 방화벽, 스토리지 익스텐더, 웹 SSO, SSLVPN, DNS 서비스(GSLB) 등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 형태로 만들었다.

조원균 F5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하이엔드 가상화 솔루션을 시장에 적극 알리고 구현하여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애플리케이션의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 몇몇 고객사에 사업 제안을 했고,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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