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페이스북이 지난 9월에 발표한 새 프로필 기능인 '타임라인(Timeline)' 서비스를 15일(현지시간) 본격 개시했다.
타임라인은 최신글부터 볼 수 있는 기존의 '뉴스피드'와 달리 자신의 게시글이나 사진·동영상 등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게시물을 강조하거나 숨기는 등 자유롭게 편집할 수도 있다.
타임라인에서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는 콘텐츠 우측 상단의 별 모양 버튼을 클릭하면 콘텐츠가 2배 폭으로 확대된다. 또 연필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업로드된 게시물을 숨기거나 삭제 혹은 편집할 수 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지난 9월 타임라인을 소개하면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일생을 제대로 정리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만 그동안 마땅히 좋은 방법이 없었다"면서 "이를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해 해결책을 찾은 것이 타임라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프로필을 타임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한 후, 타임라인을 공개하기 전에 7일간 타임라인에서 보여줄 모든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타임라인과 함께 가입한 뒤 최근까지 페이스북에 올린 모든 글과 활동 내역을 확인해볼 수 있는 '활동 로그'라는 새로운 도구도 선보였다.
첫번째 메뉴에서는 게시물의 공개 수준을 설정할 수 있고, 두 번째 메뉴에서 타임라인에 게시물을 노출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특정 유형의 게시물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려면 활동 로그 상단의 '모두보기'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한 뒤 찾고 있는 콘텐츠 유형을 클릭하면된다. 예를 들어 사진 이나 앱에서 올린 게시물만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