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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어제는 자유의총, 오늘은 계획의총" 쓴소리


재창당 불가 당내 의견에 불만 쏟아내

[문현구기자] 한나라당 쇄신파는 1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중인 의원총회에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조전혁 의원은 이날 의총 중 잠시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두언, 정태근 의원 등이 의총에서 '박 전 대표는 왜 안 오느냐'고 말했다. 사실 그 부분은 나도 불만이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좀 나와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의원들의 이야기도 직접 들으면 좋지 않겠느냐. 직접 와서 열기도 느끼고…"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해걸 의원의 경우에는 전날 황우여 원내대표가 '박 전 대표에게 보고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의원들에 따르면 정 의원의 이의 제기에 황 원내대표가 "보고가 아니라 전달이다. 다른 일정 때문에 전달할 시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두언(사진) 의원은 의총 진행 중 언론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어제는 자유의총, 오늘은 계획의총이다. (어제) 자유의총에서 재창당이 대세, (오늘) 계획의총에서 재창당 불가가 다수. 이것이 한나라당의 현주소. 이래서 재창당하자는 것이다"며 의총 논의과정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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