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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워크아웃 종료···'글로벌 IT기업' 다짐


채권단 합의…2015년 매출액 10조원 목표

[권혁민기자] 팬택(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이 채권단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 합의 결정에 따라 전임직원의 뜻을 모아 글로벌 IT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팬택은 7일 주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 졸업에 합의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5년간의 시련을 딛고 더 큰 도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 99.9%의 채권단 동의를 얻어 국내 기업 최초로 자발적 기업개선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3분기까지 17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의 우수한 경영 개선실적을 쌓아왔다.

팬택은 이날 오는 2015년까지 매출액 10조원, 판매수량 4천만대 이상을 달성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기업개선작업 종료는 끝이 아니라 팬택호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IMD(인텔리젼스 모바일 디바이스) 기업으로 성장해 IT패러다임의 변화와 경쟁에서 진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주채권단의 기업개선작업 졸업 합의에 따라 오는 31일 기업개선작업이 종료된다.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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