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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유통계, 크리스마스 한정판 봇물


[홍미경기자] 연말을 맞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아이템을 찾는 쇼핑객들이 늘면서 각 뷰티 브랜드에서 홀리데이 컬렉션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아니면 살 수 없는 한정판의 유혹이 뜨겁다.

올 겨울 에스티 로더 홀리데이 기프트 아이템의 메인 테마는 레드 럭셔리다. 클래식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 섀도우, 립글로즈, 립스틱, 아이라이너 등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로페셔널 칼라 콜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챤 디올은 올 시즌의 트렌드 컬러인 골드를 메인으로 한 메이크업 라인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골드 스모키를 연출시켜주는 '5 꿀뢰르'는 2가지의 리미티드 버전을 아시아와 미국에서만 출시해 희소성을 더했다.

키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티스트 제프쿤스(Jeff Koons)와 함께 '2011 크렘 드 꼬르 홀리데이' 한정판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제프 쿤스의 작품인 풍선꽃(Balloon Flower)을 키엘의 대표적인 바디 크림 '크렘 드 꼬르'의 라벨로 재창조시켰다. 풍선꽃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베르사유 궁 내에 전시된 작품으로 이는 현존 아티스트에게 베르사유 궁이 최초로 문을 연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키엘의 크렘 드 꼬르는 버터와 같이 풍부하고 촉촉한 질감과 깊은 노란빛의 독특한 바디 전용 제품으로 출시 후 4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폭 넓은 마니아층을 자랑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키엘과 제프 쿤스는 2011 크렘 드 꼬르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쿤스 패밀리 재단을 통해 국제 미아 착취 아동 보호 센터(ICMEC)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스메 데코르테는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컬렉션 '메지데코 코프레'(섀도우 브릴리언즈, 페이스 브러쉬, 치크 컬러, 멀티 페이스 컬러)을 선보인다. 화려하게 빛나는 엔틱 쥬얼리를 컨셉트로 탄생한 코프레 키트는 보석을 두른듯 럭셔리하고 화려한 룩을 연출해 준다. 피부 표현부터 아이까지 풀 메이크업이 가능한 실용적인 구성이 장점인 메지데코 코프레 키트는 가족, 연인을 위한 특별한 연말 연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버츠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리미티드에디션 선물세트 '내츄럴리 에이지리스'를 출시했다. 빨간 패키지가 돋보이는 버츠비의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는 아이크림, 데이로션, 나이트 크림, 세럼, 핸드 크림으로 구성되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석류를 주성분으로 해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 손상된 피부를 단단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휴고내츄럴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화려하고 앙증맞은 케이스와 실용적인 아이템을 다양하게 묶어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홀리데이 컵케익 배쓰 밤과 홀리데이 핸드크레프트 아티즌 솝으로 구성됐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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