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현대중공업 감사패 받아

[김수연기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에 PLM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공급하여,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이 회사로부터 공식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는 선박 건조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설계 업무 및 공정 혁신을 위한 환경을 구축했으며, BOM(Bill of Materials)을 통하여 물량 정보 처리 및 컴퓨터 지원 설계(CAD) 도면·기술 자료를 통합 관리하고 설계 공정의 흐름을 시스템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반의 PLM 프로젝트 완공 후 PLM 시스템의 적용 업무 영역 확대 및 확장 개발을 통하여 설계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해 고객만족과 조선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성공적인 PLM 환경 구축과 함께 자사의 기술 혁신에 기여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에 감사패를 증정하게 됐으며 이미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PLM을 통한 다양한 혁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렬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대표는 "대형 조선 업체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PLM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현대중공업의 사례는 조선 PLM의 벤치마크를 위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조선 산업의 PLM 활성화에 일조하게 된 것은 향후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건설장비사업본부, 엔진기계사업본부, 전기전자시스템사업 부문에 이미 지멘스의 PLM 솔루션을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