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3일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스위스 출신 카레이서 루이 쉐보레와 미국 기업가 빌리 듀런트에 의해 탄생한 쉐보레 브랜드는 1911년 11월3일 디트로이트 인근의 한 창고에서 첫 제품을 생산하며 자동차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현재 쉐보레는 세계 140여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되며, 세계에서 판매대수가 많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또 쉐보레는 GM의 4개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이자 최대 글로벌 브랜드로, 지난 100년간 누적 판매실적은 2억900만대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GM)은 인천 부평 본사에서 기념 행사를 갖고,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래 최대 글로벌 판매실적 전망과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축하했다.
세계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중 25%는 한국GM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이날 "올해로 100년을 맞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국내외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GM은 역사적인 글로벌 브랜드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점에서 모든 임직원이 큰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3월 GM의 글로벌 전략 브랜드 쉐보레를 국내 시장에 도입했으며, 꾸준한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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