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26일 실시된 KBS, MBC, SBS 방송 3사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 조사 결과 20~40대에선 박원순 야권 통합후보를, 50대와 60대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남녀를 구분했을 때에 모두 박원순 후보 지지가 더 높았다.
나경원 후보는 남성 유권자로부터 43.8%, 여성 유권자로부터 46.3% 지지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박 후보는 남성 유권자와 여성 유권자로부터 각각 55.7%, 53.4% 지지를 받은 것으로 예측돼 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 지지세에서는 더 큰 격차를 보였다.
20대는 박 후보 지지율이 69.3%, 나 후보 지지율이 30.1%로 각각 나타났다. 30대에서는 박 후보 지지율이 75.8%로 나타나 나 후보 예상 지지율인 23.8%보다 크게 앞섰다. 40대 역시 박 후보 지지율이 66.8%로 나타나 나 후보 예상 지지율인 32.9%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인 50대에서는 나 후보 지지율이 56.5%로 나타나 박 후보 지지율인 43.1%보다 앞섰다. 60대 역시 나 후보 지지율이 69.2%로 나타나 박 후보 지지율 30.4%를 앞질렀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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