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카다피 사망

1. 카다피 사망

10월 20일 리비아 과도 정부 마무드 지브릴 총리가 기자회견을 갖고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며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해 이목이 쏠림. 또한 한때 후계자로 거론되기도 했던 둘째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은 생포됐으며 국가 안보 보좌관을 지낸바 있는 넷째 아들 무타심은 사망했다고 함.

2.박해일 김하늘 주연상

10월 17일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최종병기 활'의 박해일과 '블라인드'의 김하늘이 각각 남녀 주연상을 수상함. 이날 박해일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사랑하는 아이 엄마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김하늘은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림.

3.갤럭시 넥서스 공개

삼성과 구글이 10월 19일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사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를 전격 공개함. 갤럭시 넥서스에는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페이스 언룩' 기능과 2㎜ 더 얇아진 두께, 향상된 무선인터넷 속도, 1.2㎓ CPU 등 애플보다 앞선 사양 등이 눈길을 사로잡음.

4.건국대 성폭행 사건

지난 6월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건국대 재학생 2명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음. 이 사건은 성폭행 피해자라고 밝힌 한 여성이 학교 게시판 등을 통해 피해 사실과 상대 남성들의 신상을 모두 폭로하면서 알려지게 됐으며, 피해 여성은 가해자 2명 중 상대적으로 죄가 경미한 1명의 고소를 취하했으나 다른 1명의 고소마저 함께 취하된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면서 성폭행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짐.

5.황우석 코요테 복제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멸종위기에 처한 코요테 복제에 성공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음. 황 박사 팀은 코요테의 보조생식술이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 코요테를 대상으로 한 이종간 체세포핵이식 기법을 이용한 생물자원 보존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으며, 이어 리카온 등 멸종위기 동물 복제와 보급에 전할 예정이라고 밝힘.

6.기부천사 교과서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은 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교과서에 나눔 실천 사례를 수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함. 이에 가수 김장훈, 중국음식 배달원 故 김우수 씨는 물론 외국 자선활동가들도 교과서에 담길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부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함.

7.수원 알 사드 난투극

10월 19일 수원 삼성과 알 사드 경기 후반 부상당한 선수의 치료를 위해 염기훈이 밖으로 내보낸 공을 니앙이 가로채 추가골을 넣자 화가 난 스테보가 니앙을 가격하면서 난투극이 벌어짐. 여기에 수원 팬들까지 그라운드로 난입해 난투극에 가담했고, 이번 난투극으로 수원의 스테보와 알 사드 케이타는 물론 고종수 코치까지 퇴장 명령을 받았으며, 알 사드의 이정수는 자진 퇴장하는 모습을 보였음.

8.소녀시대 컴백

10월 19일 소녀시대가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를 공개하자마자 모든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해 화제. 신곡 '더 보이즈'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리듬에 독특한 구성의 화음이 더해진 팝 어반 댄스곡이며, 3집 앨범에는 '미스터 택시' 한국어 버전을 비롯해 수영의 첫 작사곡 '봄날', 텔레파시', '세이 예스', '비타민'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겨 있음.

9.페텔 F1코리아 우승

10월 16일 F1 코리아 GP 결선에서 독일 레드불 소속 제바스티안 페텔이 우승을 차지함. 페텔은 1시간 38분 01초 944의 기록으로 2위 해밀턴과 12초 019 이상 차이가 날 만큼 일방적인 레이스를 펼쳐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지난 해 코리아 GP에서 선두를 달리다 엔진 이상으로 중도 포기했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냄.

10.김태희 일본 시위

지난 10월 15일 일본 후지TV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의 주인공으로 김태희가 발탁된 것을 비난하는 시위가 도쿄 시내에서 벌어짐. 그동안 한국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김태희에게 집요한 공격을 퍼붓던 반한 네티즌들은 이날 거리시위를 벌이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 찬반 여론이 거세지고 있음.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