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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新데이터센터 전략으로 빅데이터 시장 정조준


새 스위치 제품군 발표, 가상화 시장 공략 위한 보안 솔루션 제공

[김관용기자]시스코시스템즈가 새로운 스위치(Switch) 제품과 보안 솔루션을 통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으로 빅데이터와 가상화 시장을 공략한다.

시스코 코리아는 20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세대 넥서스 7000' 시리즈와 '넥서스 5500' 스위치용 '시스코 패브릭 패스'를 발표했다.

앞서 시스코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물론 서버, 스토리지까지 통합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데이터센터 통합 패브릭을 선보였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넥서스 7000 시리즈와 넥서스 5500 스위치용 시스코 패브릭 패스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수용하고 보호하는 데이터센터의 확장성을 높여주기 위한 제품군이다.

시스코 데이터센터 및 가상화 시장 관리 총괄 샤쉬 키란 이사는 "이번 제품군은 물리적 환경, 가상머신이 운영시스템 대신 하드웨어에 직접 탑재되는 '베어메탈(bare-metal)' 환경, 고도로 가상화된 환경,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웹2.0 및 빅데이터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솔루션"이라면서 "시스코의 패브릭 기반 접근방식을 더욱 진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넥서스 7000 시리즈는 1만2천개 이상의 10기가비트 이더넷(GbE) 서버 포트를 지원하는데, 경쟁 제품보다 가격은 절반 정도 싸면서 사양은 두배 넘게 좋다"고 강조했다.

2세대 넥서스 7000을 이용할 경우 90초 안에 약 200TB에 해당하는 미국 국회 도서관 도서 분량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편당 3.5GB에 달하는 넷플릭스 영화로 따져도 450만편을 동시 전송할 수 있다.

사진 한장 당 평균 크기를 1MB로 산정하면 페이스북에 매일 포스팅되는 2억5천개의 사진을 114초 안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하루 동안 약 8TB의 트위터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수백만 개의 트윗 모두를 3.6초안에 '트윗'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시스코는 최저 지연시간(latency)을 자랑하는 제품 '넥서스 3000' 스위치 제품군에 0.9마이크로초로 지연시간을 최소화한 신규 스위치를 선보였다.

아울러 가상화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인 'ASA 1000V' 장비에 멀티 테넌트와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가상 방화벽 솔루션을 추가했다.

ASA는 모든 크기의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방화벽 기능과, 포괄적인 실시간 위협 방어 기능, 효율적이고 안전한 원격 접근 등 포괄적인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한다.

샤쉬 키란 이사는 "시스코는 업계에서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10GbE으로의 시장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환경, 일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웹 2.0의 특수 요구사항, 고성능 컴퓨팅,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다양한 데이터센터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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