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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靑, 대책이나 세우고 한미 FTA 압박하나"


"靑 오찬서 준비안된 FTA 안된다고 하겠다"

[채송무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한미 FTA에 대해 재재협상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5박6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17일 5부 요인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오찬 회동을 열어 성과를 설명하기로 한 가운데 손 대표가 피해 산업 보호 대책과 양극호 피해 대책 등에 대해 따져묻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 대표는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에서는 한미 FTA를 비준했지만 이것이 최근 불고 있는 전세계적인 변화의 물결을 제대로 수용하고 있나"면서 "세계화에 따른 양극화 피해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피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은 세워놓고 국회와 야당에 한미 FTA를 압박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준비 안된 FTA, 손해보는 FTA는 안된다"며 "FTA는 한번 체결하면 헌법보다 더 고치기 힘든 현실인데 왜 우리가 미국이 FTA를 체결했다고 덩달아 급히 체결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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