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40', 스코틀랜드 '올해의 왜건' 선정돼

[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유럽 전략형 모델로 출시한 'i40(아이포티)'가 스코틀랜드에서 '올해의 왜건'으로 뽑혔다.

현대차는 16일 최근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i40'가 왜건(Estate)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 출시된 신차 5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최근 시승과 평가를 통해 12개 차급의 부문별 최우수 차를 각각 선정했다.

'i40'는 우수한 디자인과 동급 최대 실내 공간, 실용성, 높은 연비,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합리적인 가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BMW 5 투어링과 푸조 508 SW 등을 제치고 유럽에서 최고의 왜건에 올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i40'이 영국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왓카(Whatcar) 올해의 차'와 '오토 익스프레스 신차 어워드(Auto Express New Car Award)'와 함께 영국의 3대 자동차 부문 이벤트이자 스코틀랜드 최대 자동차 관련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