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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삼성 제품이 애플 특허침해"


호주 이어 또 패배…판매금지 여부 결정 안 돼

[김익현기자] 미국 법원이 갤럭시 탭이 아이패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패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법원은 13일(현지 시간) 갤럭시 탭이 아이패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인정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판매금지를 비롯한 최종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해 4월 애플이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아이패드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애플은 소송 제기와 함께 지난 7월에는 삼성의 갤럭시S 4G와 갤럭시 탭 10.1인치 제품의 미국 내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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