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삼성전자와 구글이 당초 11일로 예정 돼 있던 '넥서스 프라임' 발표 일정을 돌연 연기했다.
'넥서스 프라임'은 '갤럭시 넥서스'로도 불리고 있는데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4.0 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삼성과 구글은 CTIA에 신제품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지금은 신제품을 발표할 때가 아니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날짜와 장소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번 신제품 발표 연기가 지난 5일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IT 전문매체인 BGR은 지난 6일 신뢰할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제품의 풀 스펙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 넥서스는 먼저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4.0)'을 채택했다.
두께는 9mm이고, 1280*720 픽셀의 4.65인치 슈퍼 아몰레드 HD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다. 프로세서는 1.2GHz의 TI OMAP 4460 듀얼 코어 코어텍스 A9를 장착했다. RAM은 1GB이고 내장 메모리는 32GB다.
뒷면에 5메가픽셀 카메라를, 앞면에 1.3메가픽셀 카메라를 달았다. 1080p HD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 통신 방식은 4세대인 LTE나 3.5세대인 HSPA를 모두 수용한다. 또 Wi-Fi a/b/g/n 기능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고 있다. 1750 mAh 배터리를 달았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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