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지난 2일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이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으로 진행된 코리아 헤리티지 패션쇼가 경복궁에서 성황리에 끝냈다.
문화재청 50주년 기념을 맞이해 한국 문화의 위상과 한국 패션미래의 발전을 위해 진행 된 이 행사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인규 문화재 위원장,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 김찬 문화재청장과 함께 주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승자들을 비롯 정재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VIP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 해 문화재청의 50주년과 패션쇼를 함께 축하했다.
또 4000여명의 시민들의 행사 참관 참여와 관광객들이 몰려 경복궁에서 벌어진 패션쇼의 성대한 축제를 함께 즐겼다.
경복궁 내 흥례문 앞 특설무대로 마련 된 패션쇼 1부에서는 '헤리티지, 국보와 보물 살아 숨쉬다'를 주제로 디자이너 박윤수, 박춘무, 장광효와 전통의상 디자이너 김혜순, 이서윤이 패션에 국보와 보물을 덧입혀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헤리티지, 전통 놀이문화 패션을 입다'를 주제로 시작 된 2부 패션쇼는 곽현주 디자이너의 풍물놀이를 테마로 한 패션쇼를 시작으로 하상백, 강동준, 이주영, 홍혜진, 임선옥 디자이너가 전통놀이에 관해 각각의 해석과 콘셉트를 담은 패션쇼 선보였다.
'코리아 헤리티지 패션쇼'는 선조의 예술과 고귀함이 살아 숨쉬는 경복궁과 함께 펼쳐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귀결되는 퍼포먼스를 우리 고유의 문화재산을 고전과 현대 패션으로의 조합이 잘 이뤄졌다는 평가가 이어 졌다.
김찬 문화재청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을 알리는 한편, 현재의 패션과의 만남으로 훌륭한 장을 마련할 기회를 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의 과거와 현재를 지키며 미래에 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재청 50주년 기념 및 문화유산 지키기의 진정성을 보여준 '코리아 헤리티지 패션쇼'는 과거 민족의 전통성과 혼에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모습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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