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LTE폰 '갤럭시S2 HD LTE'를 공개하며 고사양 디스플레이를 내세운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보다 앞서 1280X720 해상도를 갖춘 LTE폰을 선보이게 됐다. 그러나 실제 제품 출시는 LG가 삼성보다 한 발 빠를 전망이다.
26일 삼성전자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4.5인치 갤럭시S2 LTE와 함께 4.65인치 '갤럭시S2 HD LTE'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480X800의 4.5인치제품보다 최대 2.4배 선명한 1280X720 해상도와 316ppi의 'HD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의 경쟁력으로 고해상도의 'IPS HD(가칭)' 디스플레이를 내세운다. 이 디스플레이는 1280X720 해상도로 갤럭시S2 HD LTE와 같다.
삼성이 먼저 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이 해상도의 LTE 스마트폰을 LG에 앞서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하지만 출시는 LG전자가 먼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4.5인치 갤럭시S2 LTE는 9월 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하지만 4.65인치의 갤럭시S2 HD LTE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나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10월초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옵티머스 LTE보다 늦는 셈이다.
또 해상도는 같지만 면적당 픽셀수는 옵티머스 LTE가 329ppi로 더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갤럭시S2 HD LTE' 탑재된 1280X720 해상도의 HD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해 "실감나는 색재현력과 뚜렷한 명암비, 햇빛아래서도 잘 보이는 반사율과 휘도, 시야각 등 종합적 기술력에서 탁월한 현존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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