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한화S&C가 최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IT를 융합한 대외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S&C(대표 진화근)는 21일 부산 진구 서면 '특화 가로 구간'의 '상징문주(미디어폴: 디지털 미디어 공공 시설물)' 설치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특화 가로 구간은 서면 3개 지역(서면1번가, 서면 메디컬 거리, 서면 특화 거리)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한화S&C는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 진구 서면지역의 특화 가로 구간의 거리명칭을 홍보하고, 디지털 미디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IT기능의 최첨단 상징문주를 설치, 향후 10년간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서면 1번가와 서면 메디컬 거리, 서면 특화 거리에 총 8개소가 설치되는 상징문주는 미디어 아트, 키오스크(KIOSK), CCTV, 와이파이(Wi-Fi)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S&C는 두산건설에서 발주한 서수원에서 의왕을 잇는 고속도로의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구축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서수원에서 의왕을 잇는 고속도로의 ITS 구축사업은 학의 분기점(JCT)에서 서수원 나들목(IC) 구간의 신규 교통관리 시스템(FTMS: Freeway Traffic Management System)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엔 의왕 요금소 및 휴게소 신설과 신규 차로 구성에 따른 요금징수 시스템(TCS: Toll Collection System)의 신설과 관리도 포함된다. ITC는 2012년 말까지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병무청의 민원 콜센터를 최신 IP 및 스마트폰 기반의 상담센터로 고도화하는 병무민원서비스 고도화 사업에서도 한화S&C가 주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S&C는 "잇따른 대외 사업 수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SOC분야 공공사업과 국방 및 금융 등 대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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