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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이르면 연내 출시 가능


새로운 '노트' 라인업 생성에 무게

[권혁민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노트'가 이르면 올해 안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14일 삼성전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11'에서 선보인 5.3인치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가 이르면 올해 안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 노트를 내년 상반기께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S2의 시장 반응이 좋은데다, 곧 출시할 갤럭시S2 LTE 제품과 갤럭시 노트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조기 출시하는 쪽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FA2011 이후 갤럭시 노트가 해외 언론에서 호평을 받고, 이에 따라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며 연내 출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내부에서는 갤럭시 노트의 출시 타겟일은 연내로 잡혀 있다"며 "연내 출시해도 갤럭시S2 및 LTE제품과는 별도의 '노트' 라인업을 생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예정대로 출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앞두고 갤럭시 노트 출시를 지연시킬 이유가 없다"며 "다만 두께 등의 일부 수정사항과 시장 반응을 두고 최종 결정을 못내리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시장에 노트 개념을 도입한 기기의 출시가 없어 앞으로 붐을 이룰 '노트영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내재돼 있다.

갤럭시 노트는 S펜 기능을 탑재, 펜을 이용해 노트처럼 자유자재로 쓰고 그리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5.3인치의 고화질 HD 슈퍼 아몰레드 및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에 HSPA+와 4G LTE 초고속 통신지원, 1.4GHz 듀얼코어, 풀HD 동영상 녹화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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