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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광희, 아프리카서 패션쇼 연 까닭는?


[홍미경기자] 아프리카 망고나무 전도사 디자이너 이광희가 올해도 어김없이 수단 망고나무 심기를 위해 아프리카를 다녀왔다.

매년 (사)희망의 망고나무 이광희와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망고나무 심기 'HIMANGO 캠페인'(이하 '희망고')은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 희망의 망고나무를 심어 열매를 따 먹을 수 있게 한 캠페인. 그 열매를 팔아 생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그늘은 아이들의 학교가 되어 준다는 것이 이광희 부띠크 측의 설명이다.

지난 8월7일 아프리카 오지 수단의 툰즈로 향한 디자이너 이광희는 이번에는 아들까지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그간 한국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재배된 4천개의 망고 나무 묘목을 무료로 톤즈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디자이너 이광희는 "제 부모님께 배운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이제는 제 아들께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100년을 가는 망고나무처럼 대를 잇는 나눔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툰즈 희망고 행사에는 단순히 망고나무 심기 뿐만 아니라 인권향상을 위해 툰즈 여성들을 모델로 패션쇼가 함께 진행됐다. 또 함께 동행한 아들 홍준기씨는 툰즈 정부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묘목장 확대, 부녀회장 설립, 교육센터 설립 등 희망고 프로젝트를 확대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확정해 희망고 캠페인을 확장시켰다.

이로써 아프리카 주민들은 앞으로 100년 동안 5천 가구가 건기 때 기근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됐으며 (사)희망의 망고나무는 단순히 망고나무 심기를 넘어 아프리카 주민들의 삶을 되찾아 주는 희망이 캠페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척박한 아프리카에 희망을 신고온 디자이너 이광희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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