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가전전시회 IFA2011에서 내놓은 슬레이트PC 시리즈7로 기업용 PC 시장을 노린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태블릿의 이동성을 갖추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PC"라며 "B2B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디지타이저 펜 입력 방식과 화면 내 가상 키보드 입력 방식 등 다양한 입력 방식도 지원한다. 도킹 시스템에 꽂으면 사무실에서 작업하기도 편하다.
휴대성(11.6인치, 두께 12.9mm, 860g, 배터리 지속 7시간)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윈도 기반의 작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업무용 PC 역할을 해낸다는 얘기다.
따라서 보통 태블릿PC보다는 가격이 월등히 비쌀 것이라고 엄규호 전무는 설명했다. 현재 예상 가격은 1천99~1천399달러선.
엄규호 전무는 "기존 태블릿과는 다른 용도인 만큼 일반 소비자 대상의 리테일 시장보다는 B2B 시장에서 많이 찾을 것으로 본다"며 "제품은 10월 초쯤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를린=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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