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곽노현 입장발표

1. 곽노현 입장발표

8월 28일 지난해 박명기 교수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금품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교육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힘. 이날 곽 교육감은 선거와 관련 없이 측근을 통해 선의로 박 교수에게 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은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표적수사라고 역설함.

2.왕재산 운영 보안업체

9월 1일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로 기소된 일명 ‘왕재산’의 총책이 설립한 보안업체 ‘지원넷’이 일주일여 전 이명박 대통령 친척 부부가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의 모 아파트 차량주차시스템 설치 계약을 따낸 것으로 밝혀짐. 명절 때마다 이 아파트는 이 대통령 부부가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줌.

3.카다피 며느리 에일린

8월 28일 무아마르 카다피의 5남 한니발의 집에서 화상으로 살갗이 벗겨진 끔찍한 모습을 한 유모 샤이가 물라가 발견돼 충격을 줌. 물라는 "3달 전 한니발의 부인 에일린이 계속 우는 자신의 딸을 내게 때리라고 명령한 것을 거부하자 끓는 물을 끼얹었다"고 증언했으며, 그 후 치료도 못 받게 하고 학대했다고 호소해 안타깝게 함.

4.박주영 아스널 입단

8월 30일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 모나코의 박주영을 새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함. 박주영은 통상적으로 주전을 상징하는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해 한국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으나, 아스널에서는 9번 선수에게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박주영이 '9번의 저주'를 풀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됨.

5.짜장면 표준어 인정

국립국어원은 8월 31일 실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지만 규범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던 '짜장면' 등 39개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이를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에 반영했다고 밝힘.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복숭아뼈', '간지럽히다', '맨날' 등과 같은 복수표준어, '찌뿌둥하다', '먹거리', '끄적거리다' 등의 별도표준어, 두 가지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짜장면', '택견', '품새' 등 크게 세 부류로 나뉨.

6.우사인볼트 실격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해 관심이 집중됨.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 스타트라인을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탈락해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으며, 이날 대회는 볼트의 팀 동료 요한 블레이크가 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함.

7.대성 무혐의 판정

8월 29일 빅뱅 대성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올해 대성의 활동 계획은 없다며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이날 대성은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명확한 증거가 없고, 선행사고에서 이미 치명상을 당해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받음.

8.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서울대 안철수 교수가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거의 굳히고 측근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됨. 안 교수의 공직 진출을 관여해온 한 원로 정치인은 "일부에선 대선 출마도 권유하고 있지만 본인이 '기업을 하던 사람이니 서울시 행정을 관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9.김경문 NC 감독 선임

신생구단 NC 다이노스가 8월 31일 김경문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계약기간 3년, 총 14억원에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함. NC 측은 "'화수분 야구'로 불리며 젊은 선수 육성에 뚜렷한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해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으며, 한편 김 감독은 지난 6월 성적부진 등을 책임지고 두산 감독직을 사퇴했었음.

10.버스 노인 폭행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8월 28일 버스에서 승객에게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미국인 영어강사 H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힘. H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10분께 성남시 모란역에서 분당 방면으로 운행하던 버스에서 좌석에 앉아 있던 한 노인에게 욕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흑인 노인 난동'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음.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