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월드'를 주제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2011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 20번홀의 CE관과 5.1번홀의 생활가전관을 합해 7천365㎡(2천22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20번홀 3천744㎡에 스마트TV와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1천482㎡(456평) 규모로 마련된 생활가전 전시공간은 스마트 가전 위주로 꾸며진다.
전시장 중앙에는 스마트TV 44대와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64대 등 108대로 구성된 '스마트 큐브'가 놓인다.
스마트 큐브에서 뻗어나온 애플리케이션들이 전시장 좌우 가로 90m, 세로 10m 크기의 스마트 월(smart wall)과 만나 삼성의 스마트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를 형상화한다.
◆스마트TV 풀 라인업 갖추고 유럽 공략
삼성전자는 이번에 초슬림 베젤이 적용된 D8000 시리즈, D7000 시리즈, D6500 시리즈 스마트TV를 비롯해 LED TV와 LCD TV, PDP TV 등 19인치부터 60인치까지 TV 전 라인업을 유럽 고객에게 소개한다.
유럽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대폭 추가해 900개 이상의 TV 앱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인치 더 큰 화면의 PDP TV, 위성방송 튜너 내장모델, 화이트 컬러의 스페셜 모델 등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TV 존에서는 음악, 스포츠, 방송 등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외에 검색, 스카이프 영상통화도 체험할 수 있다.
3D 멀티스크린에서는 55인치 D7000 시리즈 50대로 구성한 1천270cm(500인치) 화면으로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신규 스마트폰·태블릿 파상공세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메탈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고,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와이파이로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S 와이파이 3.6'도 선보인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통화할 수 있다.
고성능 노트북 '시리즈7 크로노스'와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PC 시리즈7' 등 하반기 노트북, 친환경 레이저 프린터, LED 모니터도 공개된다.
시리즈7 크로노스는 HDD 탑재 제품으로는 가장 빠른 19초 부팅, 슬립 모드에서는 2초만에 전환되는 등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슬레이트PC 시리즈7은 슬레이트 형태에 고성능 노트북 기능을 담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인텔 코어 i5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등 IT기기간 무선으로 연결해 스마트한 소호 사무실 공간을 연출하고, 보안을 강화한 친환경 에코 프린팅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스마트 기능 넣은 생활가전 선보여
생활가전 전시공간에는 대용량, 저전력 냉장고, 에너지 소비를 최대 70%까지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에코버블 기술 탑재 세탁기, 오븐, 전자렌지, 청소 로봇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LCD 화면이 달린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원격 제어, 스마트폰과 연동한 세탁기 진단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 기술을 선보인다.
또 유명 요리사를 초청해 조리기기와 냉장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시연함으로써 재미와 맛과 멋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미래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친환경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절전형 LED TV, 세계 최소형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태양광 넷북, 재생 플라스틱 적용 휴대폰 등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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